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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마치고 나서 그는 오드리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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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uesky77 작성일21-03-23 16:47 조회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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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마치고 나서 그는 오드리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이상하고 재미있는 얼굴 표정에 눈이 작고 광대뼈가 튀어 나와 있었는데, 하르삔 주변의 중국인들이나 혹은 오드리가 남경, 북경 그리고 상하이 등지에서 본 다른 중국인들과는 전혀 다른 것 같았다.7수녀의 말을 듣고 있는 동안 복잡할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았으며, 짐을 챙기는 오드리의 손은 갑자기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그후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서 모두들 기차역에 모여 있었다. 눈물을 홀리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드리는 하르삔의 아메리컨 뱅크에 입금되어 있는 상당한 액수의 돈을 수녀들에게 넘겨 줬었다. 오드리는 그 돈이 고아들을 위해서 쓰여지기를 원했으며, 신유에게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꾼다면 함께 데리고 가겠다고 말했다. 원한다면 어느 때라도 그녀를 데리러 사람을 보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신유는 젊은 수녀의 손을 꼭 잡은 채 계속 흐느껴 울면서도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이곳에 남아 있기를 원했던 것이다.이제 정말 다 끝난 거예요. 찰스?회색 제복을 입은 하녀가 마치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듯한 말투로 대답했다.난 언니가 여기서 져야 할 책임들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들 모두를 버렸던 것 이라고 생각해. 언니는 언니가 돌아오기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에 대한 책임을 청산할 수 있게 되기를 원했던 거야. 불행히도 할아버지는 아직 멀쩡하게 살아 있고, 나 또한 마찬가지야. 만약, 언니 대신 내가 할아버지를 보살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커다란 착각이라고!오드리는 오히려 그의 화난 모습에 자꾸만 웃음이 나오려고 해서 간신히 참았다.꼭 편지해야 해요 ! 틀림없이 약속했어요. 오드리 !그런 생각만 해도 오드리는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으나 이미 모든 것은 끝나 버린 후였다. 그녀는 이미 몇 달 전에 그의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내어 조심스럽게 보석함 속에 넣어 두었었다. 제임스와 바이올렛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아보기는 했지만, 찰스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씌어 있지 않았다.
우쉬가 칼에게 거의 가 닿았을 무렵, 그녀의 뒤를 쫓아가던 그녀의 아버지가 겨우 그녀를 붙잡을 수 있었고, 군인들이 칼에게 몽둥이를 휘둘러대며 트럭 속으로 밀어넣는 것이었다.그녀가 만약 아나벨을 잃어버렸다면 그 심정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 생각만 해도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는 것 같았다.하지만 제임스는 찰스를 만나서 멋도 모르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다 말해 버리고 말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다 마치고 나서야 제임스는 찰스의 두 눈에 가득 고여 있는 눈물을 발견한 것이다.그들은 어느새 다시 친구가 되어 있었다. 찰스는 아기를 침대에 누이고 오드리와 함께 그 옆에 앉아서 꼼지락거리는 아기의 모습을 지켜 보았다. 그들은 예전에 느꼈던 서로에 대한 따뜻한 감정들을 이내 되찾을 수 있었으며, 그런 분위기 속에서 오드리는 용기를 내어 자신이 이따금씩 느꼈던 생각을 말해 보았다.나도 모르겠습니다.그녀는 물론 찰스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며, 런던에 도착하는 즉시 그에게 전화를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쩌면 찰스가 아직도 그녀에 대한 분노를 풀지 않고 있거나, 마음의 상처를 다스리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어찌됐건 시도는 해 않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찰스는 그녀가 세상에 태어나서 그토록 커다란 사랑을 느꼈던 유일한 남자이기 때문이었다.나는 클럽에나 나가 봐야겠다. 너와 네 동생은 오늘도 내 돈을 축내기 위해 랜소호프로 나갈 생각이겠지 ?필요한 것은 여기서 살 수도 있잖아요. 추워봤자 얼마나 춥겠어요. 찰스, 부탁이에요.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녀의 눈은 아예 애원하는 눈빛이 되었다. 하르삔으로의 여행은 그녀에게 있어서 성지 순례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었다.오, 찰스 !그는 오드리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나서, 그녀의 팔에 안긴 갓난아기를 내려다 보았다. 갓난아기는 그녀의 품에서 마치 어린 천사처럼 평화스럽게 곤히 잠들어 있었다.그럼 어디로 갈 거야? 아나벨은 무척이나 겁먹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중국인 장군이 굳은 목